28개월 3

아이가 있는 집 (feat.28개월 아기)

아이가 제법 많이 컸습니다.엄마가 읽어주고 싶은 책이 많아지는 만큼 아이도 읽고 싶은 책이 많아집니다.선물을 받기도 하고, 당근마켓을 이용하기도 하면서 이래저래 책장을 채워가네요.처음엔 책장 하나만 구입 했다가 늘어나는 책에 같은 책장을 하나 더 구입했어요. 다섯 줄로 구성되어 있는 책장인데 오른쪽 두 줄만 제 책으로 꾸며 봤더랬죠.아이가 엄마가 책 꺼내는 모습을 보고 더 책에 더 호기심을 갖는 것 같아요. 책을 좀 정리할까 싶기도 한데 워낙 연계시켜 보는 걸 즐겨하는 아가라 아직은 더 두기로 합니다.더하고 싶은 책들은 참 많은데 4살이 되는 내년에 재정비하도록 계획해 보아요. 아이가 가장 많이 머무는 놀이터. 책장 반대편으로는 트램폴린과 탁자, 붕붕이가 있습니다. 트램폴린은 얼마 전에 들였는데 말입니다..

쥬라리움 일산 | 효주의 동물원 이야기 part.2

로봇박물관이 운영중이었는데요, 아기 낮잠 시간이 애매해질 것 같아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꽤 괜찮았어요! 로봇박물관 가는 길, 놀이기구 등이 있는 길목에 이렇게 라마와 양을 볼 수 있어요. 여기서도 먹이체험 가능! 생각보다 동물 친구들이 꽤 가까워서 놀란 엄마입니다. 글램핑 할 수 있는 곳도 있었고요. 이것저것 참 많았어요! 잉어 먹이주기 또한 로봇박물관 가기 전에 있어요. 잉어들 먹이 너무 잘 먹어서 무서...웠지만 엄마는 또 내색 안하느라 애씁니다. 오리도 보이죠! 저기 보이는 곳이 로봇박물관이고요.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어요. 처음엔 무서워 하더니 이내 또 신이 났습니다. 가면 만들기! 천 원을 내면 할 수 있는 것. 아빠에게 줄 선물이에요 :) 여기에 온 목적은 바로 로봇댄스 관람이었..

쥬라리움 일산 | 효주의 동물원 이야기 part.1

코로나로 얼마동안은 이런 외출을 전혀 생각 못하다가 책을 보며 궁금해지는게 많은 아이를 보며 조심스럽게 움직이길 계획해봅니다. 해서 주말 일찍 입장을 목표로 엄마는 6시 반부터 일요일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기대에 가득찬 발걸음이 야행성 엄마의 피로를 날려줍니다. 입장하면 이런 곳을 지나, 저기 보이는게 실내 동물원입니다. 미세먼지가 안좋은 날이라 안부터 얼른 가보기로 합니다. 실내 동물원거북이들이 참 많더군요! 작은 악어도 입구 쪽에서 반겨 줍니다. 악어는 이게 끝이 아니랍니다... 뱀도 정말 정말 많아요. 저 정말 무서워 하는데 아이 앞에선 엄청 씩씩하게 꼬불꼬불 율동까지 해보입니다. 열심히 먹는 모습에 아이가 오랜시간 머물러서 지켜 보더리고요.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거북이가 참 잘 보입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