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삶/그림책

내 친구 어둠(엠마 야렛 저)- 꿀잠을 위한 책

sspringgg 2021. 1. 19. 12:50

밤이 무서운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내 친구 어둠> 입니다.

저희 아가는 30개월에 접어 들었어요. 혼자 자는 것도 가끔은 잘 하는데 대부분은 어두운게 싫다며 방문을 열어두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땐 섬세하고 감각이 살아 있는 아가라 더 그렇게 느끼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잘 하는 아가라 이번에도 책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내 친구 어둠 -엠마 샤렛 저-


키즈엠, 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에 있는 책입니다. 저희는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습니다.

유명한 전집은 들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도서관에서 빌려 보다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은 따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키즈엠의 변비책도 그랬는데, 다음에 소개해볼게요!


무섭지만 어둠과 악수하는 주인공 오리온


오리온이라는 주인공이 어둠을 처음 만나 악수하는 장면인데 저희 아가도 무서워하며 어둠 손을 잡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어둠과 함께 무서운 곳, 소리를 다시 경험해보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는 주인공 오리온.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밤마다 오리온은 어둠을 기다립니다. 어둠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지요.

까만 어둠의 표정을 너무나 귀엽게도 묘사한, 내 친구 어둠.
저희 아가는 신기하게 이 책 보고 그 날 처음으로 하루도 안깨고 잤답니다.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ㅠㅠ
지금도 꾸준히 연습 중인데 두려움은 훨씬 줄어든 것 같아요.



어두운 것을 두려워 하는 아기들에게 추천해봅니다. ^^